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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이 철길 위로! 친환경 침목 상용화 성공
작성자홍보협력실
등록일 2025-10-17
조회수143
- 재활용 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로 만든 ‘슬라스틱 침목’, 포스코 제철소에 본격 적용 -
철도연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슬라스틱 침목’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장에 설치했다. ‘슬라스틱’은 플라스틱(Plastic)과 슬래그(Slag)를 합친 이름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쓴다는 점에서 순환경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 침목은 고온·고하중 환경에서도 변형 없이 버티도록 설계됐다. 쇳물을 운반하는 용선차가 오가는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200만 회 이상의 하중 시험을 통과해 구조 강도를 입증했으며, 실제 운행 후에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침목 표면에는 엠보싱 패턴을 새겨 자갈과의 결합력을 높였다. 덕분에 열차가 달릴 때 궤도가 흔들리지 않아 주행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분기기나 교량 등 특수 구간에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철도연과 민간기업(㈜이옴텍)이 협력해 개발했으며, 기술이전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철도연은 설계부터 현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책임자인 김지환 책임연구원은 “목재 침목의 생산이 중단되는 2026년 이후, 슬라스틱 침목이 산업철도는 물론 일반철도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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