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은 6월 24일, 경기 의왕 철도연 오명홀에서 ‘철도 민자사업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도건설협회와 한국철도기술사회가 함께 주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철도 민간투자 사업을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이 아닌, 기술혁신과 도시 발전 전략이 함께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금, 디지털 기술이 더해질 때 철도산업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철도연은 민간 협력과 디지털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준 철도연 교통물류본부장은 ‘투자의사결정 방안’을 발표하며, 민자사업의 성과와 공공 이익의 조화를 강조했다. 김현기 철도연 철도교통AX본부장은 ‘철도 인프라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과 안전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민간 투자 확대와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가상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투자 안정성 확보 방안과 철도 중심 스마트시티 확장 전략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민간 참여 확대와 디지털 기술 접목이 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철도연은 앞으로도 민자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