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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도교통 기술 및 정책 동향

작성자홍보협력실

등록일 2026-05-22

조회수72

- (프랑스)저수요 지방노선 맞춤형 초경량 배터리 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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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전략본부 연구정책실 양유진 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연구정책실 장성순 선임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연구정책실 문국현 책임연구원

○ [배경: 저수요 지방노선의 운영비 부담과 서비스 유지 과제]
프랑스에서는 낮은 수요와 높은 유지관리 비용으로 인해 농촌·지방 소규모 철도 노선의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 특히 기존 지역열차를 그대로 투입하기 어려운 저수요 노선에서는 차량 운행비, 선로 유지관리비, 전철화 비용 등을 함께 낮출 수 있는 경량 철도 시스템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음. DRAISY는 이러한 지방 노선에 맞춰 차량, 인프라, 운영, 규제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시스템형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음.
○ [사업 개요: 지방 소규모 노선용 초경량 배터리 열차 프로젝트]
DRAISY는 프랑스국영철도(SNCF)가 Lohr, Stations-e, Railenium 등과 함께 개발 중인 초경량 배터리 열차 프로젝트임. 기존 TER 지역열차보다 수용 규모는 작지만, 농촌 지역과 간선 철도망을 연결하는 보완형 교통수단으로 설계되고 있음. Lohr는 DRAISY가 프랑스 내 약 9,000km 규모의 지방 소규모 노선 수요를 염두에 둔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2026년 Moselle 지역 프로토타입 노선 주행, 2028년 프랑스 시장 공급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차량 경량화: 약 20톤급 구조와 저축중 설계]
DRAISY는 약 14m 길이, 약 20톤급 중량의 소형 열차로, 총 80명 수준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됨. 핵심은 차량을 작고 가볍게 만들어 에너지 소비와 선로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것임. Lohr 자료에 따르면 DRAISY는 축중을 10톤 이하로 낮추고, 조향 차축을 적용해 곡선부 주행 시 레일과 차륜의 마찰 및 마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음. 이는 차량 유지비뿐 아니라 지방 노선의 선로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기술적 접근으로 볼 수 있음.
○ [동력·충전 기술: 100% 배터리 구동과 역 급속충전]
DRAISY는 100% 배터리 기반 전기 열차로, 최고속도 약 100km/h, 주행거리 약 100km를 목표로 하고 있음. 역에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승객 서비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운행 중 배터리를 보충하는 방식임. 이는 별도의 전철화 설비 구축이 어려운 지방 노선에서도 무공해 전기 운행을 가능하게 하고, 디젤 차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볼 수 있음.
○ [저비용 설계: 자동차 부품 활용과 운영비 절감]
DRAISY는 자동차·도로교통 분야에서 이미 활용되는 배터리, 모터, 전장 부품 등을 철도 환경에 맞게 적용해 차량 제작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려는 접근을 취하고 있음. 여기에 약 20톤급 초경량 차량, 낮은 축중, 조향 차축 등을 결합해 에너지 소비와 선로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SNCF는 운영·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지역열차의 약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Lohr는 기존 솔루션 대비 약 60%의 비용 절감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
○ [유지보수 고도화: 차량·인프라 상태감시 기반 운영]
DRAISY에는 차량과 인프라 상태를 감시하는 디지털 센서 시스템도 포함됨. SNCF는 온보드 감시 센서를 통해 유지보수 시점을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주요 혁신 요소로 차량·인프라의 디지털 감시와 유연한 교통 제어를 제시하고 있음. 따라서 DRAISY는 단순한 소형 열차가 아니라, 초경량 차량, 배터리 구동, 역 급속충전, 저마모 주행 구조, 상태기반 유지보수를 결합한 지방노선형 철도 시스템으로 볼 수 있음.
○ [시사점: 저수요 지방노선의 경량·저비용 운영 모델 참고]
DRAISY 사례는 지방철도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대형 차량이나 고비용 인프라만을 전제로 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여줌. 특히 저수요 노선에서는 차량 자체를 소형화하고, 선로 부담을 낮추며, 배터리 기반 운행과 상태감시 유지보수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비 절감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국내에서도 지방 내부 이동이나 지방 중소도시와 거점역을 연결하는 저수요 노선에 대해 지역 수요에 맞는 소형·경량 철도 서비스 모델을 참고해볼 여지가 있음.

※ 사진 및 내용 출처 :
-SNCF Groupe (2026.05), “DRAISY: Tailor-made trains for small railway lines”
https://www.groupe-sncf.com/en/innovation/local-mobility/draisy
-Lohr (2026), “DRAISY: The innovative light train designed to revitalize regional rail lines”
https://www.lohr.fr/catalogue/draisy/
-Kiepe Electric (2025), “Lohr & SNCF DRAISY project: Kiepe supplies traction inverters for revolutionary very light train for the region”
https://kiepe-group.com/en/news/article/lohr-sncf-draisy-project-kiepe-supplies-traction-inverters-for-revolutionary-very-light-train-for-the-region
-중대신문 (2023.11), “저울에 놓인 공공의 철도: 무궁화호 감축 뒤 감춰진 코레일의 속사정”
https://new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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