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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의 혁신적인 철도기술에 전 세계가 반하다!


한국의 혁신적인 철도기술에 전 세계가 반하다!
- 철도연, 미래교통기술 국제세미나에서 새로운 철도 패러다임 제시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홍순만)은 세계철도연맹(Union International de Chemin de Fer, UIC)과 공동으로 ‘미래교통기술 국제세미나’를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401호)에서 3월 11~12일 양일간 개최했다.



철도계의 UN격인 UIC의 장 피에르 루비노(Jean-Pierre Loubinoux) 사무총장을 비롯해 UNECE(유엔유럽경제위원회) 에바 몰나르(Eva Molnar) 교통국장,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피에르 샤르띠에(Pierre Chartier) 철도국장 등이 큰 관심을 보이며 참석했다.



이외에도 러시아 철도공사연구원 보리스 라피두스(Boris Lapidus) 원장, 체코철도연구원 안토닌 블라제크(Antonin Blazek) 원장 등 세계 각국의 철도교통 CEO를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 철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그동안 안전과 고속화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졌던 세계 각국의 철도가 혁신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혁신적인 철도기술과 철도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전 세계 철도계 수장급인 루비노 UIC 사무총장이 철도기술 종주국인 유럽·일본이 아닌 한국을 방문해 두 번의 CEO 포럼을 직접 주재하고, 세미나를 UIC와 공동 개최하자는 제안을 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이다. 특히 철도연이 개발 중인 △무선전력전송 △레일운하 △부유식해상활주로 기술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UIC는 1922년 설립돼 전 세계 19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철도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으며 "철도계 유엔"(UN)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철도 교통 증진과 R&D(연구개발)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장 피에르 루비노 UIC 사무총장은 고속철 시스템 계획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고속철 전문가다.



루비노 UIC 사무총장이 주재하는 CEO 포럼은 몰나르 UNECE 교통국장, 샤르띠에 UN ESCAP 철도국장, 라피두스 러시아 철도공사연구원 원장, 블라제크 체코철도연구원 원장, 철도연 홍순만 원장 등 국내외 CEO 10명이 참가했다.



1일차 11일에는 ‘혁신적인 철도’를 주제로 철도교통이 개선돼야 할 부분, 혁신 기술의 현장적용 방안, 철도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미래 철도를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 철도기술을 통한 다른 산업의 혁신 등을 논의했다.



2일차 12일에는 ‘세계 각국의 고속철도망 구축 전망 및 기술 개발 방향’을 주제로 고속철도 운영속도의 한계점과 속도향상을 위한 기술, 고속철도망 구축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술, 저개발 국가에 고속철도를 보급하기 위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 방안, 유라시아 철도 연계를 위한 사회·경제적 의미와 기대 효과 등을 논의했다.



11일 오후부터 ‘철도의 혁신적인 미래’를 주제로 본격적인 세션이 진행됐다. 유럽과 독일을 비롯해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인 철도기술이 제시됐다.



레일운하 기술
기존의 운하를 대신해 대형 선박을 여러 가닥의 철도를 이용해 운송하는 레일운하가 소개됐다. 이 기술은 선박이 도착하면 물속에서 기다리고 있던 특수 다축 화차의 로프웨이에 선박을 연결시켜 육상으로 옮긴 뒤, 이를 기관차로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발표 : 철도연 서승일 박사)
레일운하 기술은 신규 운하 건설을 용이하게 해 글로벌 해운항로 단축, 국제 물류비용 감소, 일자리 창출 등 세계 물류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조명됐다.



해중(海中) 철도
바닷속 한가운데를 달린다는 의미의 ‘해중(海中) 철도’는 바닷속에 긴 대형 파이프를 설치하고 그 안을 열차가 다니는 개념이다. 바다 밑에 터널을 뚫는 기존 해저터널의 개념과는 달리 1개당 약 100m 길이의 파이프형 구조물을 제작한 후 수심 30m 이하 바닷속 한가운데에 이어 붙여 고정시킨다. (발표 : 철도연 사공명 박사)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특수 공법으로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파도와 바람에 영향 받지 않고, 수심과의 연관성도 적어 큰 바다를 가로 지르는 대륙 연결도 가능한 미래 녹색교통기술이다.



LTE기반 무선열차제어기술
LTE기반 무선열차제어기술은 열차제어와 신호를 포함한 주행 중인 열차상태를 실시간 검지하고, 유지보수 정보, 차내 모니터링을 위한 영상정보, 운영 요원과의 음성 정보 송수신 등 철도 전 분야의 성능 및 안전성을 높인 기술이다. (발표 : 철도연 김용규 박사)



저심도 도시철도
현재 광주도시철도 2호선에 추진 중인 저심도 도시철도는 15~25m 깊이로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과는 달리 도로 위에서부터 지하 5~7m로 건설하여 도로 선형에 따라 주행이 가능한 지하철도이다. 자동차와 동일한 작은 곡선 회전과 급한 경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급곡선, 급구배 관련 기술이 발표됐다. (발표 : 철도연  이안호 박사)
또한 고가 경전철과 유사한 비용으로 지하에 건설할 수 있어 재정문제를 해결하고, 도시미관, 소음과 진동, 접근성과 쾌적성 등을 만족시킨 시스템이다.



부유식 해상활주로
활주로를 건설할 만한 공간이 없는 도서 지역의 해안가 바다에 소형 공항을 만드는 부유식 해상활주로는 작은 섬도 빠르게 갈 수 있는 기술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 : 철도연 박준혁 박사)
기존 매립형 해상공항이나 교량형 공항과는 달리 활주로 전체를 물의 부력을 이용해 바다에 띄우고, 그 위에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개념이다. 원리는 항공모함과 비슷하지만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양쪽 끝부분을 육상에 묶어 고정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철도 및 도로 교량에도 적용할 수 있고 교량 건설비 절감과 향후 구조물 해체시 다른 지역에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콘크리트 급속양생기술
최신의 연구성과도 소개됐다. 지난해 12월 포항~삼척 철도5공구 터널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콘크리트 급속양생기술은 기존 1~2일 이상 걸리던 콘크리트 양생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여 전체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기술이다. (발표 : 철도연 고태훈 박사)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이 기술은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을 데우듯이 특수 제작된 거푸집을 활용해 콘크리트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양생을 빠르게 하는 최적 온도인 35~55℃를 지속시켜 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 확보는 물론 급속 시공을 가능하게 한 신기술이다.
4계절 내내 콘크리트 양생을 12시간 이내로 완료할 수 있고, 도로 및 철도의 터널, 교량, 아파트와 같은 건축 구조물 등 모든 콘크리트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북미, 러시아, 북유럽, 중앙아시아 등 혹한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술로 관심을 모았다.



12일 2일차 오전 세션에서는 30년 이상 고속철도를 운행해온 유럽(1981년 프랑스 TGV, 1991년 ICE)을 비롯해 고속철도 운행 50년을 맞이한 일본(1964년 신칸센), 중국, 러시아, 체코, 한국 등 세계 각국 고속철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기술이 소개됐다.



이어서 ‘한·러 공동세미나’ 세션이 진행됐으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글로벌 교통협력, 철도연결을 위한 신기술 및 기술적 문제 해결 등 한·러 철도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한반도종단철도(TKR)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의 서로 다른 궤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궤간가변대차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소개된 기술은 환적과 정차 없이 궤간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화차에만 적용한 것이다.



궤간가변대차를 실제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관차 및 객차용 궤간가변 대차 기술 개발해야 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한 본선 시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12일 오후에는 올해 5번째를 맞는 ‘친환경 자동차 국제포럼 IFEV 2014 (International Forum on Eco-Friendly Vehicle and System)’이 진행됐다. 실시간 무선으로 공급되는 전기로 움직이는 철도를 비롯해 자동차용 무선충전기술, 전기차 배터리 기술 등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선전력전송기술의 개발 현황과 방향이 소개됐다.



루비노 UIC 사무총장은 “한국이 진행하고 있는 무선전력전송, 레일운하, 부유식 해상활주로 기술 등 혁신적인 기술이야말로 앞으로 세계 철도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생각에 이번 세미나를 UIC와 공동 개최하자는 제안을 하게 됐다.” 며 “혁신적인 철도기술이 바꾸어 나갈 새로운 세상을 함께 기대해보자.”고 전했다.



철도연 홍순만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철도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과 다양한 분야의 기술협력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며, 우리가 세계 철도기술을 리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컨텐츠 담당자

담당부서 : 홍보협력팀 연락처 : 031-460-5162 최종수정일 :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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